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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다낭-호이안 4박 5일/ 호이안편(2) /먹은 음식들/ 빈흥 에메랄드 리조트 풀장
    여행일기/해외여행 2020. 1. 6. 15:55

     

     

    [3일차] 올드타운 - 리조트 풀장 - 야시장 구경 - 마사지

     

     

    3일차는 일정이 대폭 줄어서 낮에 올드타운을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리조트에서 수영을 하고, 저녁에 야시장을 구경 후 마사지를 받고 돌아온 게 끝이었다.

     

    그래서 먹었던 음식을 위주로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여기는 이름 모를 음식들과 반쎄오를 먹은 가게다.

    원래 가려고 한 곳은 여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아주 유명한 다른 가게였는데, 그 가게에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이 길어서 그냥 옆에 있는 가게로 들어왔다.

    그런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아주아주 맛있었다.

    특히 반쎄오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반쎄오보다 훨씬! 맛있었다.

     

     

     

     

    위의 음식들은 정확하게 무슨 요리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두부 요리와 토마토, 파인애플이 들어간 볶음요리.

    마지막이 반쎄오.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내가 워낙 무던하게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근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호이안에 있는 이틀동안에도 빼먹지 않고 1일 1콩카페 1코코넛스무디.

     

     

    봉뚜엣 빙수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봉뚜엣 빙수에 가서 망고빙수를 먹어보았다.

    맛은 그냥 망고빙수 맛이었는데 가게가 너무너무 시원해서 나가기가 싫었다.

    확실히 베트남은 덥고 습해 몸이 끈적거리고 땀이 많이 나긴 했다.

     

     

     

    피반미

     

    여기는 호이안 반미 맛집으로 유명한 '피반미'

    무슨 메뉴를 시켰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반미와 연유커피를 하나 시켜 먹었다.

    다낭에서 먹었던 해피 브레드 반미랑은 맛이 달랐다.

     

     

     

    해피브레드 반미

     

     

     

    해피브레드 반미도 정말 맛있었다. 해피 브레드의 반미는 관광객의 입맛에 맞추어진 반미 같았고

    피반미는 정말 현지인들이 사먹는 맛의 반미 같았다.

    그런데 아무거나 먹어도 맛있는 내 입에는 둘 다 진짜 맛있었다..... 둘 다 또 먹고싶다.

     

     

     

     

     

    그랩 기사가 우리를 데려다줄 때 알려준 사실인데 빈흥 에메랄드 리조트는 알고보니 시리즈처럼 4군데가 있다고 했다.

    네 군데나 있는지 모르고 예약했는데... 용케도 잘 찾아서 데려다 주었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풀장이다. 인피니티 풀처럼 보이는 이 풀장이 정말 정말 좋았다.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깊은 곳과 얕은 곳이 나누어져 있고 양쪽에 줄지어 있는 선베드도 좋았다.

    한국에서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져온 큰 파인애플 튜브도 풀장에서 노는데 한 몫 해주었다.

     

     

    튜브는 리조트 맞은 편 슈퍼에서 돈을 내고 바람을 넣었다.

    튜브에 타고 놀고 맨몸으로도 놀고 정말 즐겁게 오래 오래 잘 놀았다.

    성수기에 왔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는 점도 너무 좋았고, 수영장에 나온 사람들은 다 서양인인 것도 신기했다.

    풀장에서 한참을 놀고 숙소로 돌아와 씻고 조금 쉬다가 야시장을 즐기러 다시 나갔다.

     

     

     

    호이안은 야경도 정말 정말 황홀할만큼 예쁘다.

    거리 곳곳에 걸린 풍등과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노천카페 등이 이국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그냥 걷기만 해도 예쁜 올드타운 거리를 한참 돌아다니다가 비가 와서 눈에 띄는 가게에 들어가 칵테일을 한 잔 마시기도 했다.

     

     

    이 날은 비가 왔다 안 왔다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걷다가 가게에 들어가고 걷다가 가게에 들어가기를 반복했다.

    골목골목 야시장을 구경하다가도 비가 와서 웬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파는 바나나크레페와 문어(?)를 사먹으며 비를 피하기도 했다.

     

     

    보기엔 이래도 비를 피할 겸 간단하게 사먹기엔 꽤 맛있었다.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마그넷, 파우치, 라탄백 등을 구입하며 신나게 놀았다.

    전날 먹은 코코넛 철판 아이스크림은 찾을 수가 없어 다른 데서 사 먹었는데 그 맛이 그 맛이 아니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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